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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재갈물리는 ‘진천군’“광고비 볼모로 관변지 만드는 저급한 발상” 비난

비판 신문 G사 지난해 광고 한건도 집행하지 않아

충북 진천군의 언론사별 홍보비 지출이 기준·원칙도 없이 이뤄지고 있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신문ㆍ잡지·웹사이트 등 매체량 공사기구)의 부수공개 정보를 행정기관이 준용하지 않고 있는데다. 자치단체(장) 비판기사를 보도하는 언론매체에는 광고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홍보비를 펑펑 지출하면서 ‘코드(code)’가 맞지 않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진천군의 2013년 언론사별(일간지·주간지) 홍보비 지출 내역에 따르면 일간지 A사 2200만 200원(10회), B사 2420만원(11회), C사 1980만원(9회), D사 1760만원(8회), E사 1540만원(7회), F사 1540만원(7회)으로 나타났다. 일간지간에도 880만원의 광고비 집행 차이가 났다.

‘진천군 외유성 해외교류’ 등을 알리며 (2012. 4. 9) 군정을 비판해 왔던 G사는 지난한해 한건의 광고 집행도 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진천군 외유성 해외교류’ 제하의 보도이후 브리핑 룸에 신문을 투입하지 않았으며 , 보도내용을 스크랩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공무원 내부 전자창에도 띄우지 않는 등 ‘알권리’를 막는 상식 밖의 행태를 보였다.

주간지 홍보비 지출은 H사 1529만원(8회), I사 2210만원(10회), J사 1155만원(7회), K사 1980만원(9회), L사 990만원(8회), M사 1155만원(7회) 등으로 나타났다.

주간지 I사의 경우 월 2회씩이나 광고비를 지출해 450만원이 집행되기도 했다.

상기 홍보비는 ‘생거진천공동브랜드’ 광고비는 제외한 내역이다.

진천읍에 사는 A씨는 “군민혈세로 언론을 통제하는 것은 큰 잘못으로 결과적으로 모든 피해는 군민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진천군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광고비를 볼모로 언론을 관변지로 전락시키려는 단체장들의 태도는 세련되지 못한 저급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공무원 B씨는 “일부 언론사들이 원칙없이 지급되는 ‘눈먼 돈’을 빼먹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입맛에 맞는 신문들만 광고를 집행하는 전형적인 ‘코드 지원’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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