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실시한 승진·전보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진천사람들’에 따르면 사무관으로 승진한 세정과장(직대) 김재필 비서실장 자리에 시설직(6급)을 전격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해 군청 내 공직자는 물론 주민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해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지금까지 이 자리에 5급 승진대상 예정자를 발령,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예외없이 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런 이유로 공직내부에서는 ‘비서실장=사무관 승진’ 공식이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인사발표 후 상당수 공무원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무슨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 아니냐”며 배경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이 공식이 성립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군 인사담당자는 “승진을 위한 발탁은 절대 아니다”라며 강력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직급에서 경쟁자가 3~4명이 있는데 배수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람을 위해 순서를 무시하고 승진을 시킬 수는 없다”며 “(이번 비서실장 인사를) 다른 뜻으로 해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의미’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문책’이라는 부정적인 면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의외의 인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정확한 해석이 나올 듯 하다.
군청의 한 공무원은 “대외적으로는 분명 승진을 위한 수순으로 봐야 하며, 만약 그럴 경우 다른 경쟁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서실장 자리로 이동한 시설직 6급 A씨는 지역개발건축과 건축담당 당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미확인을 비롯해 웰빙장터 부지 내 준공 건축물 철거로 4억 1800만원을 군비로 보상, 예산낭비를 초래했었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효문화교육재단 이사장 감사장’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