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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민들 4·13 총선투표 하지 맙시다’임각수 군수 “괴산군 이미지 제고위해 소중한 한표 행사"

충북 괴산군민들이 4·13총선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위법한 선거구 획정안을 내놓은 것에 대한 반발이다.

괴산군총선투표반대위원회(위원장 이상우)는 괴산장날인 오는 4월 3일과 8일 오후 2시 괴산읍 시계탑 사거리에서 '이번 4·13총선투표에 온 군민이 투표하지 맙시다'라는 내용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총선투표반대위원회는 "괴산군민의 뜻과 생각을 무시하고 남부 3군으로 편입돼 이번 4·13총선에 한 사람도 투표하지 않는 것이 군민의 힘을 보여주는 지름길"이라며 "남부 3군과 생활권은 물론 경제구역, 문화권도 다른데 남부 3군으로 획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선투표반대위원회는 괴산읍내에 '하기싫다 4·13총선 가기싫다 남부 3군', '홀대받는 괴산군민 4·13투표 거부로 자존심을 세우자'라는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총선투표반대위원회가 투표 거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각수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군민들은 선거구 획정 조정에 대한 불만표출과 함께 참정권 마져 포기하는 투표 거부운동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공명정대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들은 냉철한 판단과 함께 괴산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선관위는 “특정 후보‧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니어서 공직선거법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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