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학생이 경험한 사례와 같이 고등학교 교실에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수능 점수나 내신성적에 맞춰 진로희망에도 없던 학과를 선택하던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그 기반에는 학생의 진로계획 등과 연계된 자기주도적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학교생활의 충실성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잡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노력을 통해 교실의 긍정적인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일반계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R&E(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과제연구 분야별로 인문사회 20과제, 자연생명 20과제이다. 형평성과 질을 충족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해 과제별 지도교사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진로희망이 동일한 성적 상·중·하 학생들이 작품당 2~3명씩 1개 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게 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의 대입결과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학교가 일정액 지원하고,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을 인근 학교 간 교사의 상호 지원 및 공동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학부모 사교육비를 억제하기 위해 예체능 전공 실기 심화과목을 2과목 8단위, 상경계열 학생들의 진로적성 개발을 위해 4과목 8단위, 소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18과목 32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대입지원과 일반계고 전체의 균형적인 교육력 향상을 위해 11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학생 진로적성 개발 지원 ▲학력향상 지원 ▲ 대입지원 만족도 제고 ▲ 신설학교, 읍지역 고교, 사립고 지원, 총 4가지 주요 과제에 약 9억 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조기에 교육과정이 안착되도록 행․재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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