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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소가스 공급량 부족…운전자들 불만 폭주수소차 택시영업 A씨 “세종시까지 가서 충전 불편”

충전소 “수소 없어 기계시설·인력 놀리고 있어 답답”

청주시 “공급량 부족·수소차 급증 원인…대책 마련중”

청주시 관내 수소자동차 충전소가 4곳이 있으나, 공급량이 부족해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수소충전소들도 기계시설과 인력을 놀리고 있어 답답할 뿐이다.

시 관내 수소충전소는 현재 문의IC주유소, 가로수 주유소, 오청, 내수 등 모두 4곳이 있으며, 오는 12월 서원구 남이면에 ‘성일주유소’가 준공 예정이다.

수소자동차로 영업용 택시를 운행하는 A씨(59)는 “수소충전 차량으로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관내 충전소에 수소가 없어 세종시까지 가서 충전을 하고 있다”며 “청주시에서 발빠른 대책을 마련해 수소충전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결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당진 등 다른 지역의 수소생산 공장을 알아봐 공급량을 늘리고, 공급량이 남는 인근 충주지역과도 연계해 수소 충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수읍 도원리 충전소 관계자는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수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고 말했다.

흥덕구의 가로수 주유소도 “한 달 전부터 수소가 없어 시설을 놀리고, 직원들도 4명 중 1명만 나와 민원 전화만 받고 있다”며 “3일 주기로 충전해야 하는 택시 기사들의 불편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영업을 개시한 문의IC주유소는 “수소가스 탱크를 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영업은 하고 있다”며 “다만, 다른 지역 충전소를 들렀다가 충전하지 못한 고객들이 재고 여부를 묻는 전화는 종종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소생산 부족으로 1~2달 사이에 공급량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수소자동차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원인도 있다”며 “물량 공급을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내 수소차는 지난달 30일 기준 706대가 등록됐으며, 도내 전체는 1,246대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70억원을 투입해 저장식(Off-site) 수소자동차 충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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