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의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이 학교행정업무효율화와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전문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효율화 공유 지식 제작을 위해 지방공무원 6급~8급 총 15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 중이다.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일하는 방식 개선 사례 나눔을 위한 워크숍을 12일(금) 진천문학관 독도체험관에서 실시했다.

이 날 워크숍은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이 그 동안 준비해온 과제를 중간 발표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워크숍은 오전(1부)에는 △영동교육지원청 정승길 주무관의 *감고을 더 가까이 캠프 운영으로 저경력 교육행정직 지원 사례 △미래인재과 최수진 주무관의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글·엑셀 사용 방법과 동영상 제작 소개 △예산과 이은영 주무관의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법규 용어 및 법령안 편집기 사용법, 동영상 제작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감고을 더 가까이 캠프: ‘신규 1년이 30년 공직생활을 좌우한다’는 주제를 기본으로 충북 영동 지역에 근무하는 2년 미만 신규 교육행정직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직생활 적응과 직무수행력 제고, 교류·협력, 자부심 향상 등을 위해 이론과 현장 교육 후 ‘자랑스러운 감고을 교육행정공무원 인증’을 부여하는 캠프

오후(2부)에는 △알기 쉬운 법령 정비 기준 검토 △알기 쉬운 법령으로 만들어 보기 등의 과제 협의회가 이어졌다.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향후 업무효율화를 위한 공유 지식(동영상 등)을 제작·완성해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미래인재과 최수진 주무관은 “업무를 하면서 엑셀·한글 사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짧은 동영상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업무효율화 공유 지식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업무효율화 공유 지식제작과 나눔을 위해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했거나 전문성 향상에 관심이 많은 선배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후배의 성공적인 업무 경험과 지속가능한 직장 생활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 요청사항에 대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