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기억해줌 서포터즈'가 6일 메가박스 충북대점에서 지역 어르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해줌 키오스크 실습'을 진행했다.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의배) 생활과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억해줌(ZOOM) 서포터즈'가 6일(목) 메가박스 충북대점에서 지역 어르신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해줌(ZOOM) 키오스크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문맹이라 불리며 일상에서 소외되는 세대의 생활 적응을 돕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한 지역 어르신들은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사용법 등을 익히고 복지관의 연습용 키오스크 기기로 사전 연습도 진행했다.

기억해줌(ZOOM) 서포터즈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기계를 활용해 스스로 영화표를 예매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했다.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가게마다 다른 키오스크 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젊은 세대에게도 어려울 때가 있다며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 학생들과 멀리는 아니지만 강의실 밖으로 나오니 또 감회가 새롭고 수업이 매우 즐겁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활과학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억해줌(ZOOM) 서포터즈’ 활동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 생활 역량 교육과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 학생 13명이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을 돕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