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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배지 두 달 만에 북유럽이 웬 말이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시청 앞 비난 플래카드
청주시의회 환경위, 7천만원 예산들여 북유럽 연수
시민들 “성과없을 때 외유성 출국·예산낭비로 지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청 앞 도로변에 ‘의원 배지 두 달 만에 북유럽이 웬 말이냐’라는 내용으로 플래카드를 걸었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홍성각)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북유럽 3개국(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에 따른 것이다.

출장자는 환경위원회 홍성각 위원장을 비롯해 정연숙, 김현기, 남연심, 박완희, 변은영, 홍순철 위원과 공무원 8명이다.

총 소요 경비는 7천만원에 이른다.

출장 목적은 환경 관련 선진시설을 벤치마킹해 청주시 정책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시민 A씨는 “시민세금으로 지출한 해외연수는 성과가 없을 경우, 외유성 출국으로 예산낭비라는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을 지냈던 한 의원은 “개원한 지 두 달도 안돼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선거운동기간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연수 명목으로 출국한 것이 시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청주시의회 홍성각 환경위원장은 "참여자치시민연대의 비난에 관심이 없다"며 "해외연수와 관련해 곧 보고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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