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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미완성' 22일 개최
▲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부설기관인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단장 이영순, 지휘 이영민)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미완성>을 개최한다.

연주회는 독일 초기 낭만 작곡가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으로 시작하며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전곡이 두 개의 악장밖에 없는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며 보통의 교향곡들이 대개 4악장으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절반의 완성에 그친 곡이다.

1악장은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암울한 선율과 바이올린의 여린 떨림이 어울어져 슈베르트의 인간적 고뇌와 비애가 처연하게 그려진다. 또한 '개구쟁이 스머프'의 악당 가가멜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으며, 톰 크루즈 주연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주인공의 예지를 암시하는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곡이 주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2악장 제2악장 안단테 콘 모토는 11분을 넘는 길이로, 1악장과는 대조적이며 편안한 분위기의 세도막 형식을 띤다. 동요 '옹달샘'의 '물만 먹고 가지요' 부분과 동일한 부분이 있다.

단 두 개의 악장이지만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관현악의 신비로운 색채감,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 등을 보여주고, 오늘날까지 완성되지 못했으나 충분히 완성된 작품으로 높이 평가를 받는 곡이다.

이어 협연은 예주현이 몬티의 차르다시를 마림바로 연주할 예정이다.

원래 만돌린을 위한 곡으로 쓰였고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지만, 이번 연주회는 마림바와 오케스트라의 협주로 만나볼 수 있다.

브루흐 대표적 걸작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중 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임정희와 함께한다. 이 곡은 기교가 다소 어려우나 선율의 독창적 아름다움으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인 세 곡 중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연주되는 명곡이다.

그 중 1악장은 목관이 넌지시 이끄는 주제부에 이어 매끄러운 바이올린의 애절함이 오케스트라의 끊임없이 흐르는 역동적인 배경 위를 흐르는 화려하고 자유로운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담은 정취를 담은 성악곡 두 곡,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와 시크릿 가든의 곡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테너 김준태와 함께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유명한 푸시킨(1799-1837)의 운문소설 '예프게니 오네긴'을 오페라로 만든다. ‘예프게니 오네긴’은 사교계의 스타 오네긴과 시골 아가씨 타티아나, 그녀의 동생 올가, 올가의 약혼자 렌스키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이다.

렌스키의 아리아 ‘어디로 가버렸나 내 젊은 날이여’는 렌스키의 비극적 죽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애절한 아리아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시크릿가든의 롤프 뢰블란의 곡 ‘Serenade to spring’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여 테너 김동규, 소프라노 조수미 등 많은 성악가들이 부르며 대중적인 인기로 우리나라 가을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가을 대표곡이다. 가을을 맞은 화자의 쓸쓸함과 외로움 등을 노래한다.

이날 연주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입장 연령의 제한이 있는 보통의 클래식 연주회들과 달리 입장 연령 제한이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쉽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의사항은 043-265-3624(청주문화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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