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11일 문화재청을 찾아 옛 청주시청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판단을 조속히 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9명(김성택·김영근·박승찬·신민수·정연숙·한동순·한병수·한재학·허철 의원)은 11일 문화재청을 찾아 문화재청이 옛 청주시청 본관동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판단을 조속히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청주시가 옛 본관동 존치 결정을 뒤집고 철거를 추진하면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청주시청사 본관동 존치를 둘러싼 갈등이 커진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각계에서 문화재청이 나서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문화재청이 본관동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조사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문화재청의 1차 가치 판단은 이미 내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