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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차선분리대 부실시공…사고 위험”

도로 바닥 나사못 들뜨고 이음매 결합 안돼
“청주시 공사만 발주했지 준공검사 관리 소홀”
“현장 파악도 못하고 훼손 시설물 보수 안해”
“철제 분리대 보다 규제봉(탄력봉) 설치 바람직”

▲ 청주시내 설치된 차선분리대. 도로 바닥에 고정시킬 나사못이 들떠 있고, 이음매 연결 부분이 결합이 안돼 분리대가 한쪽 도로로 휘어져 있다. 철제 제품의 분리대보다는 차선 규제봉이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봉명사거리에 흥덕고가 방향 도로의 차선분리대가 10여m 정도 훼손돼 떨어져 나간 채 방치되고 있다.

<속보>= 청주시 관내 도로 곳곳에 설치된 차선분리대가 부실공사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부추기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2022.08.11. 보도)

부실공사를 감시하고 단속해야 할 청주시는 상황 파악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차선분리대 설치를 발주한 상당·서원·흥덕·청원구청도 부실공사 현장을 파악하지 않아 훼손된 시설을 방치하고 있다.

청주시는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의 불법 유턴을 방지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도로 곳곳에 차선분리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공사업체들의 부실공사로 청주시내 모든 도로의 차선분리대가 바닥에 고정시키는 나사못이 들떠 있고, 이음매 연결 부분이 결합이 안된 채 설치됐다.

이로 인해 분리대가 한쪽 도로로 휘어져 있거나 떨어져 나간 곳들이 많아 운행차량의 훼손이나 차량 간 접촉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운전자 A씨는 “도로 곳곳에 차선분리대를 설치했지만 부실공사로 인해 분리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에서 공사만 발주했지 준공검사 소홀 등 관리·감독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철제품의 차선분리대 보다는 플라스틱 제품의 규제봉(탄력봉) 설치가 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발주처 관계자는 “훼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를 하고 있고, 신규 설치한 곳에 대해서는 준공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파손에 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부실시공 여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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