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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잘 관리(물모이)하면 재난·기후환경 위기 대응”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레드크로스시니어클럽·물모이 토론회’

한무영 서울대교수 “나무 심자’ 의식에서 ‘물 심자’로 변화돼야”

“행안부·산림청·지자체 ‘물모이’ 조례 제정·예산 배정 서둘러야”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는 ‘레드크로스시니어클럽 활동보고 및 신년인사회’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물모이 활동과 이 사업에 대한 확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다.

대형산불, 물난리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 한무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빗물박사·(사)물과 생명 이사장·국제물협회 석학회원)의 ‘물모이 사업’이 이러한 재난을 방지할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무영 교수는 ‘빗물 박사’로 통하는 국내 유일의 빗물 전문가다.

지난 2000년 빗물 연구에 뛰어든 뒤 20년 넘게 강연, 저술, 언론 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빗물 활용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물모이’는 산의 경사면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초소형 웅덩이인 물모이(폐고목, 나뭇가지, 돌맹이 등 활용)을 설치해 산 토양의 습도를 높여 산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우기 때는 유속을 늦춰 홍수를 예방하고 토사 유출 예방을 통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 재난 예방 활동이다.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는 ‘레드크로스시니어클럽 활동보고 및 신년인사회’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물모이 활동과 이 사업 확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다.

친환경 재난예방 사업인 ‘물모이’는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시니어 봉사단(RCS)이 주축이 돼 경기도 안양, 광주를 비롯해 서울 노원구, 관악구 등지에서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홍재 서울대학교 객원연구원(전 주 이란 대사·베트남 대사), 강만섭 대한적십자사 사무국장 (전 주 이라크 대사 무관), 김기정 라파엘클리닉 기획본부장, 김영원 전 주 네덜란드 대사, 김종일 전 주 스위스 대사, 문권 주식회사 가딘사장, 배재현 전 주 터키대사, 이정하 전 특전사 부사령관, 황태인 토브넷 회장, 조은진 Terra P&D 회장, 한무영 서울대 명예교수, 신석하 ㈜엠알솔루텍 부사장, 최병이 사단법인 물과 생명 사무국 팀장 등 각계 전문가 30며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임홍재 서울대학교 객원연구원(전 주 이란 대사·베트남 대사)는 ‘레드코로스시너어스(RCS) 활동 현황보고’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김장봉사, 제빵봉사, 물모이 사업 등에 총 3천만원의 기부활동이 있었다”며 “향후 지사 연계를 통한 봉사활동, 리더십 예방을 통한 RCS 활동, (사)물과 생명과의 물모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홍재 서울대학교 객원연구원(전 주 이란 대사·베트남 대사)이 좌장을 맡아 ‘물모이’ 사업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빗물박사인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는 “빗물만 잘 관리하면 산불, 홍수 등 재난을 예방할 수 있고, 기후환경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빗물박사인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는 “전국에서 커다란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빗물만 잘 관리하면 이러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고, 기후환경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무영 교수는 “똥물도 처리해 이용을 하는데 빗물을 왜 버리느냐. 과거에 ‘나무를 심자’는 정책에서 이제는 ‘물을 심자’는 의식으로 변화돼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나 산림청을 비롯해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물모이’ 사업을 조례로 제정하고 예산 배정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물모이 활성화를 위한 교육적 접근 방안 △생태계 복원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물모이 활동 △건물 건축 시 빗물 저장 시설 유지 관리에 대한 지원 △물모이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 △대학, 지자체, 환경 관련 기관 단체에 대한 강연 및 홍보 활동 △기후환경위원회 가입 △정부 공모사업으로 확대 방안 △물모이 사업 추진에 따른 기구·인력 확충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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