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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 수출 324.3억 달러 사상 최고치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 이차전지·정밀화학원료 약진

2022년 충북 수출은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와 그 재료로 활용되는 정밀화학원료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2010년 42억 달러에서 2022년 223억 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에 따르면 2022년 충북 수출은 324.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3년 연속(’20년 12.6%, ’21년 15.7%)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침체 속에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플러스 성장률을 보인 것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충북이 유일하다.

전국적인 무역수지 적자(-474.7억 달러) 상황에서도 충북은 222.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정밀화학원료(117.3%)와 태양광모듈 등 전력용기기(105.0%)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리튬염 등 정밀화학원료는 이차전지의 주요 생산기지가 소재한 폴란드(88.2%), 미국(621.2%), 헝가리(345.3%)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는 미국(84.4%), 독일(152.2%), 인도(656.6%) 등지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충북의 3대 수출품으로 급부상했다.

전력용기기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5.0% 증가한 18.5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한편,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25.5%)는 신규 CPU 출시 지연 및 재고 증가에 따른 IT기기 수요 감소 등에 따른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대비 수출이 3.7% 감소했다. 의약품(농약 및 의약품)은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 수출이 급증하며 2021년도 수출 2위 제품이 되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며 전년 대비 수출이 8.4% 감소하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1.7% 증가했고, 미국(97.0%), 일본(45.8%), 폴란드(17.8%), 헝가리(151.9%) 등으로의 수출도 늘어났다.

인도는 이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656.6%)하며 충북의 10대 수출국으로 재진입했다.
홍콩(-50.7%), 베트남(-25.4%), 대만(-6.5%)으로의 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 부진, 독일(-54.3%)로의 수출 감소는 의약품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박세범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충북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폭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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