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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감물면 ‘맹이재로 선형개량공사’가 부실설계와 부실시공으로 중단됐다.
맹이재로 선형개량공사는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 나로건설(주)이 시공을 맡았다.
산마루 고개 도로 경사도를 낮추는 공사다. 길이 248m, 폭 9m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021년 1월 8일부터 2023년 2월 11일까지다.
준공될 시점이지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의 부실행정과 부실설계·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부딪히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제기된 민원은 고개 정상 도로 경사도가 변함이 없이 공사가 됐다는 것.
부실 설계가 원인이다.
감물면 원매전과 칠성면 주민들은 “고개 마루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발주가 된 사업인데 정상 노면 겉만 살짝 걷어낸 공사였다”며 “계획대로라면 벌써 준공이 돼 개통됐어야 했는데 설계 부실로 주민들 불편만 줬고 예산을 낭비했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공사가 중지돼 재설계와 재시공이 되면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덧붙였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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