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부실공사와 예산낭비 사례가 반복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부실공사나 예산낭비신고센터를 비롯한 감사 부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감사 부서에 대한 기구 재정비는 물론 각종 사업과 공사에 대한 책임 실명제 등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본보가 ‘청주시내 차선분리대 부실시공…사고 위험’ 내용으로 보도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차선분리대 공사만 발주했지, 준공검사를 소홀히 했다.
도로 바닥의 나사못이 들뜨고 이음매가 결합이 되지 않아 차선 분리대가 훼손돼 떨어져 나가고 사고 위험까지 우려된다.
![]() |
| ▲ 봉명사거리에서 흥덕고가 방향 도로의 차선분리대가 10여m 정도 훼손돼 떨어져 나간 채 방치되고 있다. |
400억여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한 청주 오창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도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지하차도 공사였지만, 진천→ 청주, 오창IC 방향으로 빠지는 차량들이 창리사거리 신호등(빨간불)에 멈춰서면서 지하차도가 주차장이 되었다.
혈세 낭비에 운전자들에게는 불편만 줬다.
![]() |
| ▲ 오창읍 창리사거리 신호등 전에 차량으로 늘어선 지하차도. |
지난 2017년 2억 8천만원을 투입했던 청원구 내덕동 청북교회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공사도 설계 부실로 준공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재공사를 했다.
재공사에 3천만원의 예산이 다시 투입됐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
엉터리 교통영향 평가로 시공한 율량2지구 중리교·차로 재공사도 예산 낭비 사례였다.
LH충북본부와 청주시 감사 부서는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징계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시민 A씨는 “설계 부실과 공사로 혈세 낭비가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려는 관계기관의 의지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서 밝힌 고향 사랑… 재경괴산군민회 '2026 송년의 밤'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