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주 각리중학교(교장 김신회) 미술반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하여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아침 등굣길 행사를 진행하였다. 2014년 4월 16일은 세월호가 침몰했던 날로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있는 날이다.

이에, 각리중학교 미술반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적은 노란 종이를 붙여 커다란 나비를 제작하였으며, 이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세월호를 떠올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교내에 있는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건이 이 땅에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늘에 별이 된 언니, 오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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