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7일(수)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을 위한 고민 나눔과 다양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교․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진로전담교사, 대학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경국립대학교 양조국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진로진학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오전에는 ‘대학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대학입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특히, 대학에 진학한 장애 대학생과 학부모의 대학입학 사례 발표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후에는 충북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를 비롯한 총 15개 대학교 부스에서 장애학생지원센터와 각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대학별 1:1 직접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 특별전형,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한 대학 내 지원, 졸업생의 취업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는 개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학 진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문적인 호기심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교육의 연속성을 지속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은 “진로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의 강점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학과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환경과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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