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충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3% 하락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2년 8월 수출 증가율은 21.1%에 달했던 것에 대한 逆 기저효과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지역본부장 박세범)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충북 수출 규모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9위로 전국에서 4.4%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17.0억 달러로 충남(37.2억 달러), 울산(34.9억 달러), 경북 (23.9억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흑자 폭이 컸다.
품목별(MTI 3단위 기준)로 살펴보면, 10대 수출품 중 편광판(광학기기, 18.4%), 비누·치약·화장품(157.4%)을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4.5%), 정밀 화학원료(△14.9%),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 △59.4%), 플라스틱제품(△1.5%), 전력용기기(태양광모듈, △44.5%) 등 수출 비중 64.1%를 차지하는 상위 5대 품목 수출이 줄어든 점이 전체 충북 수출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PC, 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 둔화 지속 및 공급과잉에 따른 SSD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컴퓨터(△76.1%) 수출이 급감했고, PCB(기구부품, △33.8%) 수출 도 크게 줄었다. 더불어, 중국의 수입수요 약화에 따라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67.4%) 동제품 수출도 2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홍콩(45.6%), 베트남(4.7%), 대만(13.6%) 등으로의 수출이 상승했으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22.5%), 미국(△32.0%), 폴란드(△27.3%) 등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對中 수출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수출이 각각 28.6%, 13.3% 감소한 점이 영향을 주었다. 對美 수출은 전력용기기 및 건전지 및 축전지 수출이 전년도 수출의 逆기저효과로 각각 51.4%, 57.3% 감소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한편, 홍콩, 베트남,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도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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