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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서원구·행복한 주민… 김진모의 꿈”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 인터뷰

김진모(57)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청주 주성초, 세광중, 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과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으로 활약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3월 청주 분평동 사거리에 ‘법무법인 하윤’ 분사무소를 열고 “지역 화합·발전을 위해 갈등이나 다툼을 중재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채비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위원장을 만나 활동상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 편집자 주 -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순살 아파트’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 TF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F 성과는.

- 주거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사고원인을 규명해 제도적 개선에까지 이르는 것, 그것이 TF의 목적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수집, 관련자 인터뷰,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개정 작업 등이 차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원구는 내리 다섯 번 국민의 힘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선거구다. 정치신인인 김 위원장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할텐데.

- 오랫동안 서원구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패배해 왔다. 그렇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결과를 보면 소위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표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오히려 민심은 기득권이 되어버린 운동권 세대보다 문제해결과 미래지향, 통합을 이끌어 낼 새로운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현장을 다니면서 깊이 체감하고 있다. 형식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지역정치권에 새바람을 불어 넣음으로써 시민들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가 보이는 서원구를 강조했다.

- 서원구는 전통의 주거지역, 교육의 중심지의 역할을 해왔다. 주거의 편안함(품격)과 안전, 그리고 고품격 교육과 일자리로의 연결, 교도소 이전과 같은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서원 정치인의 기본책무라고 할 수 있다. 서원의 미래는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21세기 AI 시대에 맞는 삶의 질 개선, 일자리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산업시설, 그러한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인재 양성, 사회 통합을 통한 사회적 에너지의 결집과 같은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법무법인 하윤’ 개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과제는.

- 법률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분들과 만나고, 문제를 경청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치인의 과제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국민의힘이 총선 접전지역에 대한 조기 공천설이 있다. 서원구 조기 공천 가능성은.

- 전적으로 중앙당의 권한과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저 지역에서의 역할, 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언행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녀보면 국민의 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특히 젊은 층과 서민분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그 부정적 선입견을 해결하는 것이 당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진심(眞心)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주민접촉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표밭 다지기 전략은.

- 이념이나 진영에 갇혀 갈등과 분열로 날을 지새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구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당협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40~50대 화이트 칼라 남성층, 2030 MZ세대, 여성 등 그동안 국민의힘이 공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유권자층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열린 마음과 깊이 있는 소통, 진정성 있는 정책이 답이 아닐까.

지역구인 남이면 수해 피해, 모충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재난 안전에 대한 의견.

- 어떤 대형 사고가 났을 때 우리 사회는 책임자를 찾아서 처벌하는 데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처벌도 중요하지만 너무 형사처벌만 강조하면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점을 오랜 검사 경험에서 잘 알고 있다. 그보다는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그런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문제를 찾아서 전문가들이 모여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가는 분위기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종류의 안전 문제에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여 문제해결을 외치는 것은 선전과 선동에 그칠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마약 중독이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마약 퇴치 방안은.

- 마약은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고, 인간의 인간다움을 말살시키는 인류 최악의 적이다. 강력한 처벌은 당연하고,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돌봄 등 사회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다. 특히 이를 경시하거나 정치적 이유로 마약퇴치의 노력에 이견을 노출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평가가 있다. 특유의 친화력은 어디에서.

-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림을 즐거워하는 성격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똑같이 귀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우주의 가치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한분 한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고 싶다는 것이 인생관의 하나다.

정치권에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교도소도 ‘님비현상’에 해당되는 시설이다. 꼭 이전을 해야 하는가.

- 교도소 이전은 모든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숙원사업이고, 정치인들이 공약으로 약속하고 실천하고 싶은 이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 주민들의 삶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 주거, 교통 등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공공용지가 없는 서원구로서는 그 부지를 확보 한다면 여러가지 활용가치가 높다. 저의 경력이나, 현 정부와의 관계 등에 비추어 그 어떤 정치인보다 제가 위 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선의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역구민들에게 한 말씀.

- 가을빛이 가득한 어느 날 무심천 둑에서, 원마루나 사창시장 거리 어느 곳에서든 주민들을 만나뵐 수 있도록 많이 찾아가겠다. 저로 인해서 서원구가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서원구의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진다면 정치인 김진모의 소원은 이루어진 것이다. 많은 응원과 가르침을 기대하겠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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