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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희 작가 초청 강연.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28일(토) 진행한 ‘김은희 작가 초청강연 – 드라마로 소통하다’가 역대급으로 뜨거운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사전 참여 신청 단계부터 130명 모집에 850여 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신청률을 기록해 강연장소를 급변경하게 된 이번 강연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과 시민들의 간절한 문의가 폭주했다.
결국 드라마아트홀이 아닌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300명의 시민이 함께할 수 있었다. 「싸인」,「시그널」,「킹덤」,「악귀」등 흥행작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답게 강연에서마저도 흥행력을 입증했다.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등장한 김 작가는 ‘한국 TV 드라마의 트렌드와 집필에 대하여’를 주제로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입담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장르물에서 특히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김 작가는 그 배경에 철저한 자료 조사와 취재가 있었음을 밝히며, 자신만의 취재방법과 집필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캐릭터를 만들 때 주의해야할 부분과 장편드라마 집필의 동력 등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족집게 팁도 전수했다. 자신이 경험한 한국 TV드라마와 OTT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국 드라마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함께 나눈 김 작가는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시청자들이 하는 것이기에 항상 헤이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어떤 장르건 드라마의 본질은 인간이라는 걸 늘 기억하면서 글을 쓰려고 한다”는 말로 드라마에 대한 진심을 느끼게 했다.
역대급 신청률만큼이나 역대급 호응을 기록한 이번 강연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고 이건희 회장 기증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더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자들은 “드라마아트홀 덕분에 청주에서 이렇게 좋은 강연과 전시를 한 번에 모두 즐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김은희 작가 초청강연처럼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마련돼서 ‘드라마는 청주’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관 3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배우 이순재 초청강연부터 김은희 작가 초청강연까지 연달아 히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의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는 드라마아트홀은 <수요드라마극장>,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드라마작가 과정>을 통해 드라마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며 K-드라마의 내일을 이끌 포스트 김수현 배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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