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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농다리 초평호 미르 309. |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방문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지역 대표 관광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찾은 방문객 숫자는 7만 3천626명이다.
일자 별로는 △19일 27,852명 △20일 16,320명 △21일 29,454명이다.
이렇듯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리며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낸 데에는 ‘완전히 새로운’ 축제를 내세운 진천군의 준비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비교적 무더운 초여름인 5월에 개최됐던 축제 기간을 한 달여 앞당겼다.
또한 봄의 절경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줄 획기적인 시설을 대폭 늘린 것이 한몫을 했다.
대표적으로 중간 교각이 없는 309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들 수 있다.
초평호 일대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긴장감까지 넘치는 출렁다리는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의 호응을 받았으며 축제가 끝난 지금도 평일, 주말을 가릴 것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초평호 미르 309를 중심으로 한 KBS2 1박 2일 진천군 편이 방영돼 더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조성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도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군은 축제 기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가득 채웠다.
기존 개막식에 진행했던 불꽃놀이를 대체, 진천 백곡면 특화 자원인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를 처음 도입해 밤에 느낄 수 있는 농다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짧은 시간에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놀이와 달리 40분 이상 참숯이 타들어 가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되는 ‘불멍’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견지낚시, 맨손 메기 잡기, 씨름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물수제비 체험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했다.
특히 그동안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의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던 먹거리 문제도 해결했다.
축제 시기에 맞춰 △미르카페 △푸드트럭 △푸드존을 조성해 방문객에게는 색다른 미각 체험을, 지역에는 인근 식당가까지 매출액을 올리게 도움을 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일요일 11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나 명소를 방문하는 목적지별 차량 이동량에서 진천 농다리가 총 272대 집계돼 충청권 대표 관광지에서 최상위 수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송기섭 군수는 “방문객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자 했던 고민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축제가 끝난 지금도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원활한 차량 흐름에 더욱 신경을 써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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