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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19회 보은동학제’ 개최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 지난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위령제 모습.

보은군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고, 보은동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9회 보은동학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보은문화예술회관, 뱃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동학농민혁명의 효시이자, 마지막 불꽃을 피워낸 보은동학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인 14일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131주년을 맞이한 보은 취회의 역사와 그 가치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원 시청각실에서는 ‘보은동학 기념유적 및 사적지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동학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며, ‘하늘 아래 평등 – 맞절’을 주제로 박청용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난계국악단과 소리꾼 남상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동학의 얼을 우리 가락인 국악으로 선사한다.

이외에도 뱃들공원 일원에는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 및 퀴즈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학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5일에는 북실전투지 순례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극단 달다방의 동학마당극을 시작으로 천도교가 주재하는 추모 의식과 원불교의 천도재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를 개최해 그날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영령들을 추모한다.

구왕회 위원장은 “혁명적·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동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번 제19회 보은동학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민족 최초이자, 역사상 가장 큰 민중 집회인 동학이 이곳 보은에서 불피웠다는 그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동학의 숭고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등을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의 뜻을 후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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