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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추석명절을 맞아 12일 청주 북이면에 있는 최명길·최석정 선생 묘소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30여 명은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최명길·석정 선생 묘소 주변 잡풀 및 잡목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를 실시한 후, 성묘를 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올해부터 지역 내 잊혀진 위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에 지난 8월 20일 공사 신사옥 정문 앞 상당공원에 위치한 한봉수 의병장 동상 세척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최석정 선생 묘소를 추석을 맞아 대상지로 선정했다.
명곡 최석정(1646~1715) 선생은 충북 출신으로, 세계 최초로 마방진을 고안한 한국의 피타고라스 수학자면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해례이후 300년 만에 체계적으로 한글을 연구했고 숙종시대 을병대기근 시 수백만의 백성을 구한 위인이다.
공사는 최석정 선생 묘소 벌초 및 진입로에 야자매트를 깔고 입구 주변을 정리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하였으며, 묘소를 찾기 편하도록 표지판을 설치하고 선생의 업적을 정리한 안내판을 만들어 세웠다.
아울러 인근에 최석정 선생의 조부이자 병자호란 시 나라를 구한 지천 최명길 선생의 묘소도 함께 벌초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출신인 명곡 최석정 선생은 숙종시대 을병대기근 당시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위대한 선열임에도 역사 속에 가려져 있어 지속적으로 기리고 보존하며 널리 알려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화 사장은 “충북 도내 선열들의 발자취를 길이 보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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